산업 대기업

LG엔솔·삼성SDI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 선도"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8 18:26

수정 2024.09.18 18:26

최대 상용차전시회 獨 IAA서 공개
오는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전시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CTP'(왼쪽 사진)와 삼성SDI의 리튬인산철(LFP) 플러스 배터리(오른쪽 사진) 각사 제공
오는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전시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CTP'(왼쪽 사진)와 삼성SDI의 리튬인산철(LFP) 플러스 배터리(오른쪽 사진) 각사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해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셀투팩(CTP), 리튬인산철(LFP) 플러스(+)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에 '상용차 전동화의 새 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솔루션'을 주제로 참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배터리인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CTP를 처음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충전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고함량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셀모듈 제품과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에 알루미늄으로 안정성을 높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 등을 선보였다. 배터리 관리 토털 솔루션(BMTS)과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등 신사업 등도 소개했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삼성SDI의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켰다.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장수명 성능을 확보하고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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