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식, 국민과 함께 만든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9 09:00

수정 2024.09.19 09:00

행사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추진단 현판식·발족식
'내가 만드는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식' 공모전 포스터
'내가 만드는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식' 공모전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19일 오후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 현판식 및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특허청은 다음달 18일까지 기념행사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내가 만드는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식' 공모전을 진행한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1957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내년은 ‘발명의 날’이 60주년을 맞는다. 발명의 날은 지난 1973~1981년 ‘상공의 날’로 통합돼 중단됐다 1982년부터 재개됐다.

이날 발족식에서 추진단은 ‘Best 60, Next 6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피켓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또 지난 60년 동안의 발명을 통한 기술 혁신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 국민들의 발명 의식을 높일 것도 다짐했다.

특허청은 법정 기념일인 발명의 날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의 발명 의욕을 증진하기 위해 '아이디어로'를 통해 기념행사 아이디어에 대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이며, 발명의 날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발명의 날 60주년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념식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부대행사나 특별 전시관 중 한 가지를 기획해 제출하면 된다.

특허청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특허청장상, 상금 100만원), 우수상 1건(특허청장상, 상금 50만원), 장려상 3건(한국발명진흥회장상, 상금 각 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11월 중에 발표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11월 말 시상식 현장에서 제안서를 발표한다. 우수한 제안은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 계획안에 반영해 기념식 현장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추진단은 기념행사를 내실있게 준비해 발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면서 "공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발명의 날 기념식의 모습을 알아보고 다양한 제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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