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쓰오일-티웨이 "지속가능한 하늘길 협업"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9 09:20

수정 2024.09.19 13:39

에쓰오일, 티웨이항공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상용운항 협약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오른쪽)이 19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오른쪽)이 19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19일 티웨이항공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상용운항 공급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쓰오일은 티웨이항공이 9월부터 일본노선 상용 운항에 필요한 SAF는 물론 향후 필요한 SAF 공급에도 적극 협력한다.

에쓰오일과 티웨이항공은 SAF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친환경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양사 간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도 적극 진행한다.

에쓰오일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부터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대상 친구추천 이벤트, 콜라보 영상 제작 등 지속적으로 협업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에쓰오일 캐릭터인 '구도일'이 티웨이항공의 신규 취항지 유럽 5개 도시를 여행하는 장면을 담은 콜라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에쓰오일은 SAF의 생산과 국제인증, 공급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내 정유사 중 앞선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은 전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쓰오일은 올해 1월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4월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9월부터 도쿄를 상용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도 직접 생산한 SAF를 주 1회 공급하며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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