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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독립운동사 2종 발간.. 2026년부터 학교 사용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9 11:33

수정 2024.09.19 11:33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저항의 역사 배울 수 있어
울산 독립운동사 교재 개발 및 검토위원회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제공
울산 독립운동사 교재 개발 및 검토위원회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울산지역 독립운동사 2종이 발간돼 학교 교재로 보급될 전망이다.

19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원장 김경희) 울산교육과정연구센터(이하‘센터’)에 따르면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는 초등(5~6학년)용과 중등(중 3학년)용 2종이다.

‘일제강점기 울산 사람들의 생활문화’, ‘울산의 국권 수호 운동’, ‘울산의 3.1 운동’, ‘사건으로 보는 울산의 독립운동’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지역의 일제강점기 시대상과 저항의 역사를 알고 이와 연계해 정치 변화와 생활문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는 검토와 수정을 거쳐 오는 10월에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된다. 이어 시교육청의 고시 외 과목 승인을 거쳐 12월에 전 학교에 전달되면 학교 담당자들이 활용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교재로서 사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 5~6학년에게 적용되는 시점인 2026년과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되는 시점인 2027년부터 가능하다.

‘울산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교과 검토는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검토위원단은 울산대학교 허영란 교수를 비롯한 역사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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