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경찰, 일본도 250정 회수 '도검 전수 점검 실시'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9 11:13

수정 2024.09.19 11:13

지난 11일 경찰에 회수돼 폐기 조치된 도검의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11일 경찰에 회수돼 폐기 조치된 도검의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지난 11일 도검 전수 점검 기간 중 회수한 도검 281정을 폐기 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부산 지역의 도검 소지자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9일 총 3482정의 도검 중 85%에 해당하는 2979정을 점검 완료했다. 그중 결격사유, 소유권 포기 분실 등으로 허가 취소된 도검 281정을 사하구의 제철공장에서 폐기 조치했다.

폐기된 도검 중 일본도가 250정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단도와 치도 등이 포함돼 있었다.

수련용, 장식용으로 일본도를 소지했으나 관리의 어려움으로 소유권을 포기한 경우가 많았고, 소지자의 범죄이력 등이 드러나 회수된 도검 또한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점검 기간 동안 도검 실물 확인과 범죄경력·가정폭력 이력 등을 확인해 도검 안전 관리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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