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9000건..4개월 만에 가장 적어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9 22:01

수정 2024.09.19 22:01

전주 대비 1만2000건↓..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3개월 만에 최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 노동국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 노동국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지난주(9월 8~14일) 정부에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한 실직자 수가 21만9000명으로 전주 대비 줄었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전주(23만1000건)에 비해 1만2000건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를 밑돈 수치다.

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1~7일 주간 182만9000건으로 전주 수정치(184만3000건)에 비해 1만4000건 줄었다. 이는 6월 2~8일 주간(182만1000건)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다 지난 수 증가세를 보였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번 주 다시 줄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고용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빅컷'(금리 0.5%p 인하)을 단행했다.
앞서 이달 초 발표된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하며 전망치(16만1000명)을 하회했다.
같은 달 실업률은 4.2%로 7월(4.3%) 대비 0.1%p 하락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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