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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4개 악단 한 무대..창작악단 ‘전통의 재발견 Ⅴ’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0 11:13

수정 2024.09.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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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관처용(창작무) 공연. 국립국악원 제공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관처용(창작무) 공연. 국립국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은 창작악단의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를 오는 26~27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보허자, 처용무, 경기소리, 시나위로 창작된 협주곡 4개의 작품을 초연한다.

△궁중음악 보허자로 만든 양승환 작곡의 ‘허공을 걷는 자’ △처용무가 바탕인 장태평 작곡의 ‘처용’ △임준희 작곡의 경기소리와 피리의 이중 협주곡 ‘엮음 민요가락-긴아리랑’ △김성국 작곡의 시나위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 ‘섞임’이다.

이 가운데 처용 가면을 쓰고 추는 처용무는 신라 때 전해져 고려를 거쳐 조선 후기 지방 관아와 교방으로 이어진 춤이다. ‘처용’의 뼈대는 현행 처용무 반주 음악의 장단을 활용했다.
또한 잡처용(雜處容)의 가락을 역보해 작품의 바탕으로 삼았다.

2021년 시작한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는 현재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 악곡을 새롭게 작곡해 선보이는 무대다.
지난 3년 동안 총 17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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