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올 추석 연휴 교통사고 확 줄었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0 11:06

수정 2024.09.20 11:06

일평균 교통사고 228.8건.. 전년대비 49.4% 감소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이 차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이 차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13일~18일) 동안 전국의 교통사고 일 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9.4% 감소한 수치다. 일 평균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전년 대비 39.1% 줄었다.

이 기간 총 이동 인원은 3503만명으로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길었던 지난해 이동 인원 4077만명보다 14.1% 감소했다. 다만, 일 평균 이동인원은 584만명으로 지난해 수준(582만명)과 비슷했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일 평균 통행량은 555만대로 전년 수준(554만대)을 유지했다.

귀성기간이 길고 귀경기간이 짧은 올해 추석 연휴의 특성상, 고속도로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감소하고,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증가했다.

서울~부산 귀성시간은 8시간5분으로 전년대비 3시간 줄었지만, 귀경 시간은 10시간30분으로 전년대비 1시간30분 증가했다.
교통 수단별로 승용차가 가장 많은 87.7%를 이용했다.

특히 지난해 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았음에도 해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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