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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치매 실종예방 사업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0 14:17

수정 2024.09.20 16:19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에서 치매 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비 기탁식을 가졌다.

전북은행은 지난 2023년 배회감지기 400대 상당인 1억18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625대 상당의 사업비 2억원을 전북도에 기탁했다.

배회감지기(손목시계형)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탑재해 치매환자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배회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로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경찰청-민간 협력사업으로 첫 추진된 이후 지금까지 도내에 351대가 보급됐다.

전북도는 배회감지기 보급 외에도 실종노인 발생 예방과 찾기 사업을 시행 중이다.


실종위험이 높은 치매환자의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해 실종 후 발견 시 조속히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전 등록제도 운영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치매어르신을 위해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비를 기부한 전북은행에 감사하다”라며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 되는 만큼 치매환자 등 어르신 돌봄체계를 강화하는데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안전망 구축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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