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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X남지현, 끝까지 '굿파트너'였다…15.2% 종영 [N시청률]

뉴스1

입력 2024.09.21 09:13

수정 2024.09.21 09:13

SBS '굿파트너' 방송 화면 캡처
SBS '굿파트너'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굿파트너'가 장나라와 남지현의 성장을 보여주며 종영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가 2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로의 진정한 굿파트너가 되어 함께 길을 걸어 나가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은 이들의 끝나지 않을 활약을 기대케 하며 여운을 안겼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15.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차은경과 한유리는 다시 한번 상대방 변호사로 마주했다.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 분)의 아내 박애연(손지나 분) 변호를 맡게 된 한유리가 오대규를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제출했고, 이에 맞서 오대규가 차은경을 변호사로 선임한 것. 수십 년을 오대규의 뒷바라지만을 하고 살아온 박애연이 가정에 소홀한 오대규에 이혼을 요구했고, 소송이 진행될수록 부부의 충돌은 더욱 거세졌다.

오대규의 진심을 눈치챈 차은경은 한유리와 함께 이들의 이혼을 막을 수 있는 묘안을 냈다. 감정에 휩쓸려 비틀린 말만 내뱉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역하여 진심을 전달해 보기로 한 것. 결국 오대규는 자신의 입장만 고집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그 진심은 박애연의 마음에 닿았다.

그런가 하면, 차은경은 여전히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 김재희(유나 분)의 마음이 신경 쓰였다. 차은경은 재희가 아빠를 잃지 않도록, 더는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먼저 나서서 김지상(지승현 분)과 재희를 만나게 해주기로 했다.

한편, 법무법인 대정에는 새 신입변호사가 들어왔다. 서툴기만 하던 신입변호사에서 이제는 후배에게 충고도 마다하지 않는 한유리의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차은경과 한유리의 법정 공방은 계속됐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소송전을 벌이면서도, 여전히 서로의 성장자극제가 되어주는 두 사람은 둘도 없는 굿파트너가 됐다. 서로를 향해 미소 지으며 함께 나아가는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은 여운을 남겼다.

'굿파트너'는 이혼을 직접 맞닥뜨린 스타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과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고군분투기, 그리고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다양한 시선을 통해 '이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린 이혼변호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대해 나간 두 변호사의 이유 있는 충돌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한편 '굿파트너' 후속으로는 '지옥에서 온 판사'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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