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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년의날 맞아 "청년 희생 강변하지 않을 것…행복 뒷바라지"

뉴스1

입력 2024.09.21 16:19

수정 2024.09.21 16:19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틀에 짜인 매뉴얼을 강요하거나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라고 강변하지 않겠다"며 "청년 여러분들이 채울 무대를 더 넓히고 내일의 성취로 연결되는 오늘의 행복을 뒷바라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 "(이를 위해) 같은 동료시민으로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겠다"고 썼다.

한 대표는 또 "제 청년 시절 윗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기회와 미래만큼, 지금 저희가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가 희망과 벅참보다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다가와 고통이 되고 있는 현실 앞에서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며 "청년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라는 평소 좋아하는 문구를 소개하면서 "어렵지만 넓게 파다 보면 결국 깊게 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그러려 한다"며 "청년 여러분들께서 넓고 깊은 우물을 파는 데 함께 하겠다"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부모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와 책임을 잘 알고 있다"며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들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을 가꾸어 나가는 청년들의 삶을 응원한다"며 "자신의 길을 개척하면서 세계 속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는 여러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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