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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이승엽 두산 감독 "주장의 존재감 확인한 하루"

뉴스1

입력 2024.09.21 17:57

수정 2024.09.21 17:57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9회말 무사 솔로홈런을 터뜨린 양석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9회말 무사 솔로홈런을 터뜨린 양석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수훈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위 LG에 2경기 차 뒤진 4위였던 두산은 5연승을 질주하며 LG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곽빈이 5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특히 주장 양석환이 홈런 2방 포함 홀로 6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양석환은 이날 커리어 첫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주장의 존재감을 확인한 하루였다. 6회 2점 홈런, 8회 3점 홈런 모두 정말 중요한 순간 나왔다. 양석환의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을 축하한다"고 양석환을 칭찬했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 정수빈 또한 3안타를 터뜨렸고,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정수빈 역시 1번 타자로 완벽한 역할을 해줬다. 매 타석 찬스를 만들었고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상대를 긴장시켰다. 최고참 김재호도 칭찬하고 싶다. 노림수, 상황에 맞는 배팅 등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이병헌이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준 것이 컸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오후 6시 20분부터 LG와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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