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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굴지 건축사 떴다"...강원도 신청사 청사진 내달 발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2 10:24

수정 2024.09.22 10:45

오는 24일 설계작품 접수 마감
내달 8일 심사, 11일 당선작 공개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인 춘천시 고은리 일원. 연합뉴스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인 춘천시 고은리 일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 동내면 고은리로 신축 이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청사진이 다음달 11일 최종 결정된다.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도청 신청사 설계 국제공모가 오는 24일 마감되는 가운데 지난 6월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국내외 굴지 설계사 40여곳이 등록했고 컨소시엄을 통해 21곳이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설계 공모작품 접수를 마감하는 오는 24일 심사위원 7명을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7∼8일 심사를 거쳐 11일 최종 당선작을 도 홈페이지와 건축 행정 시스템 세움터에 게재할 계획이다.

10월8일 진행되는 최종 심사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4월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건립 후 67년이 지난 노후된 현 도청사를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기 위해 강원도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했으며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된다.


이 사업은 설계비만 무려 146억원을 책정하는 등 대어급 공모로 분류돼 정부, 지자체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형 청사를 설계한 경력이 있는 국내외 설계사무소가 다수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21개 팀에서 몇 개 작품을 공모할지는 알 수 없지만 토론과 적격심사, 추첨을 통해 선정된 7명의 심사위원들이 최대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토지 보상은 절반 정도 협의돼 보상금이 지급됐고 재원 문제도 부담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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