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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만난 이재명 “의협, 문제 해결 의지 있어…정부 좀 개방적이어야”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2 19:12

수정 2024.09.22 19:12

국회서 약 2시간 동안 비공개 간담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위해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위해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만나 의정 갈등 상황 등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약 2시간 동안 이뤄진 비공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사태에 대해 제일 신경 써야 하는 곳이 여당인데 국민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며 "의협 쪽에서도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 정부가 좀 개방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의료 붕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고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상황에서 제일 급하게 열심히 움직여야 할 주체가 정부인데 정부는 제일 한가하고 국민이 상황을 제일 심각하게 여긴다는 의미"라고 이 대표 발언에 대해 부연했다.


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의협과 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소통 채널 개설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의협은 지난 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도 만났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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