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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최대주주, 글로벌 게임 서비스 ‘투바이트’로 바뀐다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3 08:41

수정 2024.09.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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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2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소니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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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문 업체 투바이트(2bytes)를 대상으로 8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투바이트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소니드 지분 830만396주(18%)를 보유함으로써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6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은 10월 10일이며, 24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은 10월 25일이다.

투바이트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전환사채(31회차)도 발행한다. 납입일은 10월 10일이다.

투바이트는 2020년 설립, 2021년 시리즈A 및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1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4년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주요 투자사로는 KT인베스트먼트, 가이아 벤처 파트너스, 쏠레어 파트너스, BNK투자증권, 케이앤 투자 파트너스, 펄어비스, 한국벤처투자 등이 있다.


글로벌 퍼블리셔를 목표로 하는 투바이트는 게임 현지화와 운영, 콘텐츠 마케팅 및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약 120개 개발사 및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22년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 글로벌 타겟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와 SF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진은 위메이드, NHN 등 주요 게임사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게임용 인공지능(AI) 번역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을 바탕으로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핵심 단계인 1차 번역을 AI 플랫폼으로 수행함으로써 번역 속도과 퀄리티를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전 분야에서 AI를 활용, 게임 서비스 비용을 낮추며 글로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는 다음 뉴스 및 아고라 기획자 출신으로 넥슨 게임 기획 및 다음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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