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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년 대선이 내 마지막 기회"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3 09:34

수정 2024.09.23 11:12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워싱턴에서 전미 이스라엘협의회(IAC)가 주최한 '미국 내 반유대주의 퇴치'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워싱턴에서 전미 이스라엘협의회(IAC)가 주최한 '미국 내 반유대주의 퇴치'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8년 대선 출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싱클레어 미디어 그룹과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이 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패배할 경우 또 다른 출마를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으로 끝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24년이 우리나라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11월 대선에서 패하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가능성을 내포한 것이라고 미국 정치권은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4일에 78세가 됐으며 2028년 11월 대통령 선거일엔 82세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미국 헌법상 중임 제한 규정에 의해 재출마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도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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