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마지막 피의자, 강제송환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4 10:00

수정 2024.09.24 10:00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제공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른바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추적이 마무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의 피의자 A씨를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에서 강제 송환됐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명의 피의자를 추적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하는 한편 시건 발생국인 태국을 비롯해 인접국가인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등의 수사 당국과 공조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피의자의 거주지와 관련된 단서를 입수했다.
이에 현지 공안이 A씨의 베트남 소재 은신처를 지난 12일 급습했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해외 도피한 주요 국외도피사범에 대해 끝까지 추적-검거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은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에서 한국인이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을 일컫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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