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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푸드’ 수출 11조 넘어섰다... “라면, 인삼 힘입어”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4 11:00

수정 2024.09.24 13:58

[파이낸셜뉴스]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누적 수출이 84억1000만달러(약 11조2341억원)를 기록했다. K-Food+는 한국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해 농식품산업과 연관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을 뜻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3차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갖고 3·4분기까지의 수출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은 8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농식품은 64억8000만달러(약 8조656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해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라면, 가공식품, 인삼류, 김치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농약, 동물용의약품,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등의 전후방산업도 19억3000만달러(약 2조5777억원)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135억달러(약 18조306억원) 달성을 위해 연말 소비시즌 온오프라인 판촉,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한류를 활용한 케이-푸드 챌린지 등을 추진한다.


또 스마트팜과 농기계 분야의 로드쇼를 개최(4회)하고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동물약품)도 추진, K-스마트농업 기술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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