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사진작가 셀모킴의 개인전 '우연'(Coincidencia)이 오는 24일부터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우연한 순간들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선을 담았다.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치는 우연한 순간들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 순간들이 자신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지에 대한 전시가 될 예정이다.
셀모킴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이탈리아와 튀르키예에서 개최된 '트레비소 포토그래픽 페스티벌'(Treviso Photographic Festival)과 '이스탄불 포토그래피 페스티벌 엑시비션'(Istanbul Photography Festival Exhibition)에 참가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드러냈다.
셀모킴 작가는 "사진 작업은 나에게 큰 즐거움이다"라며 "이 말은 단순하고 흔한 표현처럼 들리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을 이어가는 힘은 바로 그 즐거움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며 "그 즐거움은 대부분 '우연의 일치' 혹은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을 마주할 때 발생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새로운 '우연으로 가장한 운명'을 기대하며 작업에 임한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개인전에는 가수 김현철, 유리상자, 이기찬, 박혜경 등을 제작한 김평희 대표가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한편 셀모킴의 개인전은 24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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