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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현충사서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4 15:17

수정 2024.09.24 15:17

지난해 11월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국가유산청 제공
지난해 11월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24일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에서 '2024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현충사 내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과 뒤편 구릉에 발생한 방화로 현충사 문화유산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가정해 대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위기관리 지침에 따라 국가유산 안전상황실과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훈련가동한다. 아산 현충사에서는 아산소방서, 아산경찰서 등 관계기관들과 실제 상황처럼 합동훈련을 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통합연계훈련이 도입된다. 통합연계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실제상황에 준하도록 재난현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실시간 연계하는 훈련이다.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 진행된다. 훈련 전 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다.
사전에 모집된 국민체험단은 참관해 과정별로 평가와 의견도 제안한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기존 광대역 이동통신기술(LTE)에 재난안전 대응에 필수 기능을 추가해 경찰, 소방 등 재난 관련 기관들이 재난 업무에 활용하는 전국 단일 무선 통신망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서북문화유산돌봄센터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 체계도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국가유산청 측은 "이번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국가유산 재난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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