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요 업무보고회'서 밝혀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내년 순천·승주 통합 30주년을 앞두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2025년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순천·승주 통합 30주년이자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는 2025년을 맞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도농 상생 표준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생활력 △미래경제 △정주도시 △생태문화 등 4가지 중점 분야를 바탕으로 미래도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내놓았다.
분야별로는 △민생활력(민생경제 회복, 맞춤형 복지·공공의료 강화) △미래경제(미래 신산업 육성, 승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억대 청년농 육성) △정주도시(물의 도시, 연향들 도시개발, 대자보 도시, 도심 생태축 조성) △생태문화(남해안벨트 정책박람회, K-디즈니 문화도시 조성, 콘텐츠 기업 이전, 생태해양관광, 청년친화도시 조성)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이 논의된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주요 업무와 관련해 소관 부서장이 직접 PT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는 부서장 PT 발표를 통해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 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부서장 중심 업무 체계를 점검해 업무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제 사정이 어려워 교부세 감소 등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의 선택과 집중이 도시의 미래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민생활력을 최우선으로 가용 재원을 집중하는 한편 도시 미래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시름을 앓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들에 대해 부서별 보완과 예산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내용을 세부 실행 계획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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