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24일 오전 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긴급재난구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 활동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재난 발생 때 부산은행,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지자체가 피해 규모와 자원봉사자 등 인적, 물적 지원 사항을 협의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우선적으로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하면, 부산은행이 부족해진 구호키트를 충당하기로 했다.
이로써 각 기관은 업무 협력을 통해 피해 복구 활동의 신속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난 대응 능력이 강화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은행은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부산은행은 지역 재난지원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50여명의 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영업점장 포함 200여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재난복구 금융지원과 카드청구 유예를 통해 재난 피해 고객 긴급 금융지원을 제도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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