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서 만취 운전하다 '타이어 펑크'...시민 신고로 검거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4 14:45

수정 2024.09.24 14:45

사고가 난 후 A씨의 차량. 앞바퀴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있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사고가 난 후 A씨의 차량. 앞바퀴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있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부산 동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에서 문현동 방면으로 가는 자성대 교차로에서 A씨(40대)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 연석, 탄력봉 등 도로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사고 후 A씨는 차량에서 비틀거리며 내렸고 이를 본 시민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교통시설물을 들이받고 차량 오른쪽 앞바퀴에 바람이 빠져 주행이 어려워지자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추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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