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기관이 지켰다...코스피 2630선 회복 [fn마감시황]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4 16:08

수정 2024.09.24 16:10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제공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630선을 회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4% 오른 2631.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630포인트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일(2664.63) 이후 3주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56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92억원, 2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600원(0.96%) 오른 6만3200원에, SK하이닉스는 1500원(0.93%) 상승한 16만3500원에 마감했다.
그외 LG화학(8.46%), 포스코퓨처엠(4.58%), LG에너지솔루션(4.03%) 등의 강세가 돋보였고 현대차, POSCO홀딩스, 신한지주, 삼성SDI, LG전자, HD현대중공업 등이 1~2%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6%), KB금융(-3.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62% 오른 767.3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9.20%), 에코프로(8.94%), 에코프로비엠(6.38%) 등이 급등했고 리노공업(3.97%), 알테오젠(0.86%), 클래시스(0.55%) 등이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휴젤, 실리콘투 등은 2~4% 가량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장 종료 이후 올해의 화두였던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는데 이벤트를 소화하며 종목별 주가 반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발표를 앞두고 금융주 등 관련 업종에서는 종목별 차익실현 또는 수급 유입이 나나타났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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