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업銀, 8억달러 글로벌 채권 발행 성공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4 18:29

수정 2024.09.24 18:29

IBK기업은행은 24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8억달러 규모의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글로벌 채권 발행 이래 가장 큰 규모로서 발행물량, 발행금리, 국내 최초 다양성 및 포용성(Diversity&Inclusion) 연계 시도 등 다양한 기록을 달성한 의미있는 발행이었다는 평가다.

기업은행은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라는 듀얼 트렌치 전략을 통해 금리인하 사이클을 앞두고 다양한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약 46억달러(초과수요 5.8배)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주문을 받아냈다.

견조한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발행금리도 절감했다.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은 SOFR 금리에 62bps(1bp=0.01%포인트),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57bps를 더한 수준으로 공정가치(Fair value) 대비 3bps 가량 낮은 마이너스 신규발행 프리미엄(NIP)을 달성했다.
특히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의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기업은행이 외화채권 발행을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다양성 및 포용성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이 보조간사(Co-manager)로 참여해 추가 투자자 수요를 이끈 새로운 형식의 사회적 채권 발행을 선보였다.
발행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족·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은행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용금융 지원 의지를 투자자에게 설명해 ESG 선도은행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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