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갑자기 차가워진 바람에 벌써 등장한 OO빵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5 14:02

수정 2024.09.25 14:02

GS25가 오는 26일부터 호빵, 붕어빵 등 동절기 간식 판매를 개시하는 가운데 모델이 호빵과 붕어빵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25가 오는 26일부터 호빵, 붕어빵 등 동절기 간식 판매를 개시하는 가운데 모델이 호빵과 붕어빵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폭염이 끝나자마자 서늘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시작된 가운데 GS25가 대표적인 동절기 간식 호빵과 붕어빵을 선보인다.

25일 GS25는 오는 26일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 27일부터는 '붕어빵'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호빵과 붕어빵은 일교차가 큰 가을과 초겨울에 가장 많이 판매된다. 이에 폭염이 끝나자마자 시작해 성수기 수요를 최대한 잡기 위해 나섰다.

호빵은 올해도 잡채, 짬뽕, 떡갈비 등 최근 수년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리형 상품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호빵이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 끼 식사로도 애용되고 있어서다. 다만 지난해 할매니얼 트렌드 영향으로 단팥 호빵 판매 비중이 전년비 5.3% 증가한 33.5%를 기록한 만큼 단팥 호빵과 슈크림 호빵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신유빈이 새로운 모델이 된 삼립 '통단팥 호빵'과 '꿀 고구마 호빵'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이어 10월에 GS25 PB 상품으로 '슈크림 호빵', '직화 고기 호빵'을 차례로 출시한다. 또한 10월 한 달간 찜기에 넣어서 판매하는 낱개 호빵은 구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오전 12시 자정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4개입 번들 상품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마다 GS 페이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붕어빵 운영 매장은 전년 약 4000개 매장에서 올해 약 5000개 매장으로 25% 늘려 운영한다. '붕세권'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붕어빵 수요는 많은데 노점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GS25가 붕어빵 주요 구매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별히 붕어빵 반죽에 찹쌀을 더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10월 한 달간 2+1행사를 진행해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을 3개 2,400원에 선보인다. 개당 800원꼴로 팥과 슈크림 붕어빵은 교차 구매 가능하다.


장한솔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호빵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고객은 자녀를 둔 40대 여성이라 올해는 특별히 프랑스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 컬래버 패키징으로 PB 호빵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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