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태평양 공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한 중국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5 14:36

수정 2024.09.25 14:36

중국 국방부는 "연례 계획에 따라 진행된 것, 특정 국가 겨냥 아니다" 주장

중국 동부 전구에서 쏘아올리고 있는 로켓.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위쳇계정 갈무리 연합뉴스
중국 동부 전구에서 쏘아올리고 있는 로켓.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위쳇계정 갈무리 연합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군이 25일 오전 태평양 공해를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와 중국 국방부는 "로켓군이 이날 오전 8시44분 태평양 공해의 관련 해역을 향해 모의 탄두를 장착한 ICBM 한 발을 발사했고, (미사일은) 지정 해역에 정확히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ICBM 종류와 사거리는 밝히지 않았다.

CCTV는 또 "이번 미사일 발사는 로켓군의 연례 계획에 따라 실시된 것"이라면서 "무기 장비 성능과 부대의 훈련 수준을 효과적으로 검증했고, 예상했던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부연했다.

중국은 사전에 관련국에 (미사일 발사에 관련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연례 계획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국제법과 관례에 부합한다"면서 "그 어떤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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