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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탈출한 사람은 3848명, 경기도로는 유입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6 05:00

수정 2024.09.26 05:00

24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24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지난달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국내 이동자 수가 전년 대비 5% 이상 줄었다. 8월 기준 이동자 수는 197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51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2만7000명) 감소했다.

직전 달인 7월(51만2000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크게 감소해 8월 기준으로 1976년 이후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도 내 이동자는 3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2만7000명) 감소했고, 시도 간 이동자는 17만8000명으로 3.9%(7000명)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11.8%로, 전년동월 대비 0.6%p 하락했다.
이는 2000년 인구 이동률 집계 이래 8월 기준 최저치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6234명), 인천(1785명), 충남(711명) 등 5개 시도에서 전입이 전출보다 많아 순유입이 발생했다.
반면 서울(-3848명), 부산(-1460명), 경북(-799명) 등 12개 시도는 전출이 더 많아 순유출이 나타났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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