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는 25일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 11일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해 기본적인 보장이 이루어진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면서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어도어 이사회의 입장은 일종의 절충안으로 보인다. 민 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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