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웨일즈보너는 런던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웨일즈보너(Wales Bonner)'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LVMH Young Designer Prize를 수상하며 스타 디자이너의 반열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BORDERLESS'를 주제로, 아웃도어와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 집중했다.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기능성 의류에 웨일즈보너 특유의 컬러감을 더한 24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상품인 '헤스티아'와 하이킹화 '무브'를 비롯,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재킷까지 웨일즈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이밖에 웨일즈보너의 감각이 반영된 플리스 패딩자켓, 스웨터, 카고 팬츠 등도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EMPTY성수에서 웨일즈보너 협업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BORDERLESS'를 운영한다. 낮과 밤의 경계인 '노을'을 콘셉트로 꾸민 팝업스토어 내부는 문화 간의 경계, 자연과 도시, 패션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협업 컬렉션을 상징힌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속 노을의 풍경과 협업 컬렉션을 동시에 감상하며, BORDERLESS의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표현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웨일즈보너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코오롱스포츠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 곧 일본에서도 코오롱스포츠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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