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온주완이 유럽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할 뻔했던 아찔한 일화를 공개한다.
2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다시갈지도'는 '요즘 잘나가는 패키지여행' 특집이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앤젤리나와 '일본 여행의 스테디셀러 규슈'를, 보컬그룹 'SG워너비' 멤버 겸 솔로가수 이석훈이 현승과 '힙스터가 사랑하는 도시 대만 타이베이'를, 역사강사 최태성이 연국과 '인기 급상승 유럽 피서지 이탈리아 친퀘테레'를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인다.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온주완이 함께 한다.
이날 온주완은 여행 중 불의를 물리치고 상남자에 등극한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온주완은 "예전에 벨기에에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축구 열기가 뜨거웠던 시즌인데, 승리의 기쁨에 취한 한 청년이 나한테 어깨동무를 하며 즐거워하더라. 나도 함께 폴짝폴짝 뛰며 축하해 주고 있는데, 그 순간 내 호주머니로 손이 들어오더라"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이와 함께 온주완은 "순간적으로 한국어 욕이 나오더라. 그러니까 미안하다면서 바로 사과하고 자리를 뜨더라"라고 말해 김신영을 파안대소하게 한다. 이어 그는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될까 봐 주머니를 내줘야 하나 순간 고민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신영은 이탈리아 친퀘테레의 역대급 해산물 요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오후 3시면 마감할 정도로 각광받는 이탈리아 최고 해산물 튀김 맛집이 등장한 것. 김신영은 "이석훈과 저 옆 가게에서 떡볶이 장사에 도전할 거다"라며 맛집 명당을 눈독 들여 이석훈을 배꼽 잡게 한다.
이때 MC진의 눈을 의심케 한 것은 바로 태극기 모자를 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스튜디오가 술렁인 것도 잠시, 그녀가 프랑스의 대표적 휴양지 니스에서 이곳으로 여행을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석훈은 "그 좋은 데서 여길 왔으면 끝났다"고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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