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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윈터론' 불식? 美최대 D램업체 마이크론 실적 예상 상회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6 07:30

수정 2024.09.26 07:30

마이크론 일일 주가추이. 뉴스1
마이크론 일일 주가추이. 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최대의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의 4·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우리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4·4분기 매출이 77억5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6억5000만달러를 소폭상회한 것이다. 주당순이익도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1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전년동기 14억3000만달러 손실에서 이번 분기에는 8억870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향후 가이던스도 낙관적으로 내놨다.
마이크론은 상승 모멘텀이 이번 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며, 매출과 조정 수익이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1분기 매출은 85억~89억 달러로 추정되며 주당순이익은 1.54달러에서 0.08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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