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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 단기채 펀드 환매 기간 2영업일로 단축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6 08:55

수정 2024.09.26 08:55

‘현대트러스트단기채’→ ‘현대머니마켓플렉스’ 명칭 변경
사진=현대자산운용 제공
사진=현대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산운용이 자사 단기채 펀드 명칭을 변경하며 환매 기간을 단축했다.

26일 현대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대트러스트단기채’ 펀드명을 ‘현대머니마켓플렉스’로 바꿨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3영업일이었던 환매 기간을 머니마켓펀드(MMF)처럼 2영업일로 줄인 점이다.

이 상품은 초단기 우량자산 등에 투자해 금리 변동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전략을 택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초단기 채권형 펀드로서 보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인다.
국공채 등에 비해 높은 금리 매력을 지닌 기업어음(CP)이나 전자단기사채(전단채)에 투자함으로써 MMF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민영기 현대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는 시기가 되면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 자금이 단기자금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채권형 펀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MMF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하나은행, KB증권, SK증권, 교보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생명(퇴직연금), NH농협(퇴직연금)에서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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