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율동 통해 피싱사기 예방법 재미있게 전달
[파이낸셜뉴스]
S-OIL은 울산경찰청과 함께 개인·금융정보나 금전이체를 유도하는 ‘피싱(Phishing) 사기’ 예방을 위해 캐릭터 ‘구도일’과 경찰관이 함께 출연하는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제작해 25일부터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울산경찰청이 자체 제작한 피싱사기 예방곡인 '끄끄끄 송'에 맞춰 S-OIL의 ‘구도일탈인형’과 남녀 경찰관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담고 있다. 끄끄끄 송은 “출처불명 링크(Link)는 끄고, 송금요구 전화는 끊고, 나는 속지 않는다는 생각을 깨고”를 줄인 말로 친숙한 멜로디와 쉬운 가사에 피싱사기 예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손을 수화기 모양으로 들어 귀에 댔다 전화를 끊는 직관적인 율동은 시민들에게 피싱사기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일깨운다.
최근 보이스피싱, 스미싱(SMS Phishing) 등이 빈발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울산경찰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끄끄끄 송을 제작해 11일부터 ‘피싱예방 댄스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 ‘수마일’에 이어 기업캐릭터 중 대중적 인지도·선호도가 가장 높은 ‘구도일’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해 대중들의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S-OIL 관계자는 “캐릭터 ‘구도일’은 브랜드 마스코트로서 회사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통 메신저로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 공동체를 위한 공익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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