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尹 대통령 서거 예고' 발신자 "무속인한테 들었다"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6 11:43

수정 2024.09.26 11:43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열린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6일 서거한다'고 전화를 건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내용을 무속인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포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해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속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로,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했다"는 내용의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A씨가 무속인과 통화한 내용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범죄혐의점 유무는 경기 남부경찰서에서 추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인 의원 사무실에 다음 달 윤 대통령이 서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인 의원실 관계자는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대통령실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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