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해지 시 연 0.15%p...한국시리즈 우승 시 연 0.10%p 추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지역을 연고지로 한 KIA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으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 7월 31일 판매 종료된 'KIA타이거즈 우승 기원 예·적금' 가입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역에 연고를 둔 스포츠단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야구·축구·양궁 등 스포츠 종목에 금융상품을 접목시킨 연계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이 중 최근 KIA타이거즈의 선전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는 'KIA타이거즈 우승 기원 예·적금'은 매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판매되는 광주은행 대표 스테디셀러 시즌 상품으로 야구팬 고객층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예금 상품의 경우 지난 9월 17일 KIA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진출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음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연 0.05%p) △정규시즌 우승(연 0.10%p)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 만기해지 시 연 0.15%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적금 상품도 예금 상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응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정규시즌 연승기록, 팀홈런 등에 따른 이벤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금 상품과 동일한 연 0.15%p의 우대금리와 함께 KIA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중 8연승(연 0.10%p), 팀홈런 100개 초과(연 0.10%p) 기록을 달성해 만기해지 시 총 연 0.35%p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KIA타이거즈가 2024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예·적금 상품 모두 연 0.10%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어 가입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은 올해 창립 56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야구 경기에 광주은행 고객 및 임직원 등 3000여명을 초청해 '고객과 함께하는 홈런데이' 행사를 개최했으며, 승리의 염원이 담긴 열띤 응원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프로야구 시즌마다 'KIA타이거즈 우승 기원 예·적금' 출시와 '고객과 함께하는 홈런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 야구팬들과 함께 지역 스포츠를 응원하고 있다"면서 "상품명에 담은 염원대로 KIA타이거즈의 V12 달성을 함께 응원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 생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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