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셋째 출산 2천만, 난임 지원 390만, 결혼축하금 100만...저출산 극복 팔걷은 '이 기업'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6 14:19

수정 2024.09.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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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 케이블 공장에서 출산 직원 4명에 축하금 전달
'아이좋은 호반생활' 제도 확대...가족 친화 제도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20일 확대, 육아휴직 2년으로 연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첫줄 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대한전선 임직원이 출산 축하금을 받은 직원들을 축하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첫줄 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대한전선 임직원이 출산 축하금을 받은 직원들을 축하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은 결혼, 출산, 육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 제도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날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 축하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개최했다.

송종민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해 9월에 자녀를 출산한 4명의 직원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행사 이후에는 직원들과 일과 육아의 병행에 따른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도 나눴다.

대한전선이 속한 호반그룹의 '아이좋은 호반생활' 제도 확대에 발맞춰 기존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했다.


결혼하는 직원에게 1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390만원까지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임신 시에는 국내 리조트에서의 태교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출산하는 직원에게는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이상 20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또 배우자 출산 휴가를 20일로 확대하고, 육아 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했다.

가족 친화 제도 확대의 일환으로 대한전선은 9월에 자녀를 출산한 직원 4명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특히 넷째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육아에 필요한 용품을 추가 제공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생 위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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