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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지·윤일현, 금정구청장 보선 본후보 등록…류제성은 내일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6 14:34

수정 2024.09.26 14:34

조국혁신당 “단일화 논의 요구 계속 이어갈 것”
26일 10.16. 재·보궐선거 본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김경지 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26일 10.16. 재·보궐선거 본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김경지 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10.16. 전국 재·보궐선거 본후보 등록이 26일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이날 오전 10시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에 나섰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예비후보가 오전 10시 30분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본후보로 등록했다.

같은 진보계열 정당인 조국혁신당의 류제성 후보는 내일(27일) 본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라고 본지에 밝혔다.

조국혁신당에서 민주당에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연일 요구해 오며 지역 유권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당은 내달 초까지 민주당과 단일화에 대한 결판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연일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간 단일화에 대한 날을 서는 기류가 이어지며 단일화 추진 가능성이 현재는 요원해 보이는 상황이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단일화는 양당 중앙당에서 결정하기로 협의해 논의 중인 상황이나 김경지 후보를 비롯한 부산 민주당은 선거 전까지 단일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본후보 등록을 마친 김경지 후보는 “금정구를 돌아보면 윤석열 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시민 어려움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이에 정부에 대해 이래선 안 된다는 경고를 정확하게 전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금정도 나날이 인구 유출과 상권 활력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여론을 모아 정부에게는 확실하게 경고할 수 있고, 구민에는 변화와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내는 구청장으로서 지역을 변화시키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또 윤일현 후보는 “유년부터 제 젊은 시절 대부분을 금정구에서 보냈으며 지금도, 앞으로도 금정구와 함께할 것이다.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금정이 나날이 경기 침체와 인구 유출이 되며 도시 자체가 쇠약해감에 따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금정의 변화를 확실하게 이끌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한다.
구의 변화에 대한 절박함과 갈증은 여느 후보보다 제가 가장 크다 본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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