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헬기·드론 띄워 산사태 피해지 정밀 조사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6 16:34

수정 2024.09.26 16:34

항공·지상 입체적인 산사태 조사로 인명·재산피해 예방
산림청 조사요원이 헬기에서 산사태 피해지를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조사요원이 헬기에서 산사태 피해지를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헬기·드론 등을 활용해 산사태 피해지를 꼼꼼히 조사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달 19~21일까지 충남·전남·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0~5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려 토사유출 및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집중호우가 발생한 충청·전라·경상지역을 중심으로 헬기를 활용, 시·군 단위의 광역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쉽게 눈에 띄지 않는 협소한 곳은 드론 등을 활용해 정밀하고 꼼꼼하게 산사태 피해지를 찾아 나선다.

또한 지상조사팀과 실시간으로 수집한 정보를 공유해 확인된 피해지는 즉시 토사정리 및 배수로 정비 등 응급복구를 시행하고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해 2차 피해 발생을 막는다.


아울러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사태 피해지는 조사가 누락될 경우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면밀한 산림피해 조사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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