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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협의회 "쎌바이오텍, 연내 경구용 대장암 신약 임상 개시할 것"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7 10:14

수정 2024.09.27 10:14

쎌바이오텍 제공
쎌바이오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27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국내 수출 1위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치료제의 연내 임상 개시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한국IR협의회 박선영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용 대장암 신약(PP-P8)을 개발 중"이라며 "PP-P8은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경구제로 개발돼 복용 편의성, 기존 대장암 치료제의 부작용 개선, 경제적 부담 완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까지 직접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치료 효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3월 KFDA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및 2024년 연내 임상1상 개시 예정으로 대장암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쎌바이오텍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531억원, 영업이익 79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26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순이익은 같은 기간 99.2% 늘어난 수치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6월 말 기준 자본총계 1158억원, 부채총계 67억원, 부채비율 5.8%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약 700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 및 255만6100주(지분율 27.19%)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신약 개발 등 미래가치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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