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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국산풍력터빈 설명회 개최···차별화 기술 선보여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7 11:11

수정 2024.09.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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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제품 10MW, 최종 테스트 앞둬...2026년 상용화
방조혁 유니슨 연구소장이 최근 진행된 ‘국산풍력터빈 기술 설명회’에서 10MW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유니슨 제공
방조혁 유니슨 연구소장이 최근 진행된 ‘국산풍력터빈 기술 설명회’에서 10MW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유니슨 제공
[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풍력발전분야 관계자 대상 ‘국산풍력터빈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27일 전했다.

해당 설명회는 유니슨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4MW U4 플랫폼 및 국내 최대 용량의 10MW 해상풍력 터빈의 기술적 특징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풍력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전력기술,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 및 풍력산업협회 성진기 부회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유니슨은 4MW와 10MW 해상풍력 터빈기술을 중점으로 한 제품 소개와 설계 특징, 주요 부품별 성능, 유지보수 등 국내 지형과 풍속 조건에 맞춰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이 접목된 국산 터빈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산악지형 복합난류 알고리즘, 첨단소화설비, 합성관성 제어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도 선보였다.


유니슨은 현재 최종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10MW는 내년 시제품을 설치하고, 그 이듬해인 2026년 국내 최초 10MW급 풍력발전기 상용화를 진행한단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정부가 이달 발표한 해상풍력 입찰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공트랙에 대한 별도 입찰시장이 개설된다”며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터빈은 한전 또는 발전공기업이 개발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단지에 대한 강력한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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