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자신의 결혼을 바라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누나만 여덞 명인 김재중은 본가를 방문해 누나들을 위한 즉석 안주를 만들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각기 다른 누나들의 입맛에 "더 결혼 못한다"고 발끈하기도.
김재중은 누나들에게 "아버지가 '40살 되면 무조건 (장가) 가. 무조건 가야 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첫째 누나는 "마음 넘기면 좀 그렇다"고 했고, 여덟 번째 누나는 "언니 시절은 그렇지만 우리 시절은 안 그래"라고 반대했다.
누나들은 김재중의 아내감으로 "차분한 여자, 어른들에게 잘하고 융통성 있는 사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여자", "부모님에게 잘하고 재중이에게 잘 하는 여자"라고 의견을 냈다.
결국 "여덟 명 자매 성격 하나씩 다 닮은 사람"이라고 의견이 모아지자 김재중은 "난 글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버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아버지가 결혼을 하고, 가족을 만들라는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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