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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세 내는 착한 고양이?"..당첨된 복권 물고 집에 돌아온 반려묘 '화제'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9 06:30

수정 2024.09.29 06:30

밖에서 당첨된 복권을 가져온 반려 고양이 '몽키'. 사진=틱톡 갈무리
밖에서 당첨된 복권을 가져온 반려 고양이 '몽키'. 사진=틱톡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한 반려고양이가 당첨된 복권을 물어와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미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콘월주 펜자스에 거주 중인 33세 여성 메건 크리스천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몽키’가 복권을 물고 집으로 돌아오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 영상에서 몽키는 자신에게 손을 뻗는 크리스천에게 전해주듯 물고 온 종이를 툭 떨어뜨린다. 이에 크리스천은 “몽키, 너 어디 갔었어? 뭘 가지고 온거야?”라고 묻고는 종이를 확인했다.

크리스천은 몽키가 물고 온 정체가 10파운드(약 1만7500원)에 당첨된 즉석 복권임을 확인하고, 당황한 듯 고양이 이름을 부르면서 영상은 끝난다.


몽키는 주인을 위해 각종 물건을 밖에서 물고 오는 습관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도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왔다.
크리스천은 이 같은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데, 몽키는 평소 과자나 커피, 담배갑, 돈 등을 물고 오기도 했다고 한다.

영상은 1100만 조회수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밥값과 집세를 내는 착한 고양이”, “금방 부자되는 것 아니냐”, "우리집 고양이도 내보내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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