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무등산 증심사 공양전에서 화재…탐방로 입구 통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9 13:24

수정 2024.09.29 13:24

29일 오전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 내 공양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 내 공양간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헬기를 이용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9일 오전 9시51분께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 공양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가 취약한 목조 건물에서 불이나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방 대응 1단계 발령하고, 대원 92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무등산 등산객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광주시는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등산객 안전을 위해 증심사 입구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찰 내 용접 작업 중 샌드위치 패널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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