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따르면 올해 1∼8월 동안 충주 지역에서 매입한 사과 물량은 1800t으로, 2021년 동기(600t) 대비 3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성주 참외 매입량은 640t에서 2800t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의성 복숭아와 자두는 30t에서 220t으로 7배가량 늘어났다. 쿠팡은 이 같은 성과가 지방자치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매입 물량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쿠팡은 폭염, 냉해 등 이상기후로 인해 생산량 감소를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협업 이후 해당 지역 과일의 전국적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은 과일 외에도 충남 금산의 인삼, 전남의 갈치와 참조기, 경북 포항의 과메기와 오징어 등 지역 특산물의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 경제 기여와 함께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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