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삼성E&A, 목표주가 3.5만→3만-IBK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07:53

수정 2024.09.30 07:53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E&A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E&A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9월 30일 삼성E&A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조정현 연구원은 "주요 화공 파이프라인들은 높아진 공사비와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발주 일정이 연기됐다. 주요 발주처인 NOC들은 높은 FCF를 기록 중이므로 발주 자체에 의구심은 없지만, 입찰단가에 대한 부담으로 수의 계약을 기대하던 프로젝트들이 경쟁입찰로 전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차입이 필요한 프로젝트들은 PF금리 인하까지 불확실한 발주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비화공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P4, P5 및 미국 공장 착공 연기 소식과 관련 전문 건설업체들의 계약 해지 소식이 이어지며 매출 감소 우려가 커졌다. 2012~2018년 저가수주로 인한 실적 악화로 EPC사들의 영업 실적을 뒷받침할 캡티브 역량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비화공의 일시적인 매출 감소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용인 클러스터 전력 문제가 해결된다면 추가 발주가 예상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증설 예정이므로 장기 관점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