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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축제…부산사인엑스포 10월 4일부터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08:55

수정 2024.09.30 08:55

3일간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부산간판 변천사·공모전 수상작 시상
부산의 아름다운 간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인엑스포가 부산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열린다. 사진은 창작모형광고물 대상작 진명재 씨의 '감성표구'. 부산시 제공
부산의 아름다운 간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인엑스포가 부산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열린다. 사진은 창작모형광고물 대상작 진명재 씨의 '감성표구'.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2024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사)부산시 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최하는 ‘부산사인엑스포’는 올해로 22회째다.

올해는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특별테마 기획전,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진명재 씨의 '감성표구'(창작모형광고물 부문) △박수하 씨의 '다시두리'(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 △강연우 어린이의 '미르현서점'(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이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창작모형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감성표구’는 오브제로 사용된 물고기의 사실감과 재질감, 소재의 활용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창작디자인 부문 대상인 ‘다시두리’는 그래픽모티브에서 친환경에 대한 주목성, 전달성, 목적성이 부합되는 옥외 사인물로 이목을 끈다는 점에서, 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 대상인 ‘미르현서점’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관점에서 광고하고자 하는 매체를 잘 표현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다음달 6일까지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간판의 변천사와 부산의 간판 교체 사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테마기획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개막행사는 10월 4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옥외광고 관계자, 관련 학과 학생,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40여 점)과 아름다운 간판 제작 모범업소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부산사인엑스포'를 통해 옥외광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간판 문화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등 부산의 옥외광고문화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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