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9월 30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해와 내년도 두자릿수대 실적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동국제약의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81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809억원이 예상된다.
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꾸준히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화장품 브랜드의 일본 진출과 가정용 피부미용 기기 ‘마데카 프라임’ 시리즈의 10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외형을 꾸준히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매출 성장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내년도 동국제약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1.5% 늘어난 9061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943억원으로 전망했다.
밸류업 수혜 기대감도 있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 24일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기업 목록에 동국제약이 포함됐다"며 "이에 관련된 수급 수혜 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