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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티 아닌 선별 압축투자···개인들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09:13

수정 2024.09.30 09:13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인 인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 대한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9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0일 동시 상장한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에 대해 지난 2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각각 43억원어치, 3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순자산액은 281억원, 109억원이다.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는 인도 자유소비재 업종 중에서도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섹터 중 15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자유소비재 업종은 인도 경제 성장과 함께 소득 증가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을 맡은 현동식 한투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은 중국 사례를 바탕으로 인도 성장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를 적략에 적용했다. 지난 10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4.84%로, 동일 기간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인도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는 인도를 대표하는 상위 5대 그룹과 그 핵심 계열사 15~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5대 그룹은 △타타(TATA) △릴라이언스(Reliance) △아다니(Adani), L&T △바자즈(BAJAJ) 등이다.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업종에 중점을 뒀다.

현 본부장은 “해당 ETF 2종은 인도 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니프티(Nifty)50에 속한 우량 기업 50개 종목에 투자하기보다 성장 잠재력 높은 핵심 업종을 모아 투자하고자 수요가 지속된 것”고 전했다.


그는 이어 “두 상품 모두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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