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사업 영역 확대 및 전문가 양성 등 상호 협력
중소기업 M&A 통해 영속성 및 산업 안정화 도모 포부
중소기업 M&A 통해 영속성 및 산업 안정화 도모 포부
[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피플라이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M&A 영역에서 본격적인 협업을 추진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지난 9월 26일 피플라이프 ‘CEO클리닉 T앨리 라운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사는 M&A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M&A 희망 기업 발굴, 전문가 양성을 통한 시장 활성화 등을 골자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고령화 역시 급속히 빨라지면서 기업의 유지 및 승계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60세 이상 최고경영자 비중은 2012년 14.1%에서 2022년에는 2배가 넘는 33.5%로 급증했다. 중소기업 제조업의 경영자 평균연령은 55.3세다.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면 산업계 전체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업 가치평가를 통한 중소기업 M&A 활성화가 산업의 건전성 유지와 기업 가치 보존을 위한 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중소기업 기업승계(M&A)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원활한 기업승계 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피플라이프는 법인영업 시장에서의 강점을 활용하여 M&A 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삼정KPMG는 해당 기업이 희망하는 기업가치평가, M&A 중개, PMI(인수 후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M&A 관련 전문 교육과 강의, 세미나 등을 통해 피플라이프 법인영업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삼정KPMG 김이동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법인영업 시장의 선도사인 피플라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M&A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여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영속성 강화와 산업 기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플라이프 구도교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양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인 컨설팅 영역을 확대하고 보다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법인영업에서의 M&A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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